동네는 곧 나의 얼굴이다.
내가 사는 이곳, 대구 동구 반야월은 조금 특별하다.
동네의 모습은 곧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고, 내가 하루하루 쌓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분명 고유한 색이 있다.
나는 매일 이 지역 속에 살아가며, 그 풍경과 변화를 기록한다.
이번에는 율하아트거리의 작은 변화들이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지 전하고 싶다.
로컬리티의 풍경들...
작은 생활의 단위들이 모여 지역의 색을 만든다.
대구 동구 반야월의 오래된 정취,
율하역과 신기역을 오가며 느끼는 도시적 리듬,
롯데시네마 율하와 각산역 핫플에서 만나는 젊은 기운,
아파트옆 오일장에의 북적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작은 공동체 아띠어린이도서관,
저녁이면 젊은 발걸음이 모여드는 율하광장 먹거리타운,
율하천의 바람과 물빛,
멀리 또 가까이 다가오는 팔공산의 푸른 능선까지,
술이 아닌 예술로 채워지는 거리
율하아트거리는 상권을 넘어 문화로 움직인다.
그 모든 풍경의 중심에,
대구 동구 율하역, 롯데시네마 율하 맞은편 골목상권,
율하아트거리가 있다.
아직은 한적한 거리지만,
술집대신 예술이 채워지는 공간으로
조금씩 하나둘 새로운 이야기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율하아트거리는 단순한 상권이 아니다.
'아트'라는 이름처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움직이는 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로컬 자산으로 성장하는 율하아트거리
지역 자원들이 하나로 엮일 때, 로컬리티는 브랜드가 된다.
먹거리, 풍경, 공간, 사람
지역이 가진 자원들이 스토리로 엮일 때,
율하아트거리는 대구 동구의 새로운 로컬 브랜드 자산이 된다.
이 거리를 이루는 것은 화려한 간판이 아니라,
그 속에서 하루를 살아내는 작은 상점들이다,
카페의 향기, 공방의 손길, 플라워숍의 계절감,
그리고 가게마다 품은 수많은 이야기가
골목을 살아 숨 쉬게 한다.
앞으로의 율하아트거리
율하아트거리는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대구 동구를 대표하는 문화, 관광 로컬 스폿으로 성장할 것이다.